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오영훈 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을 향해 "이번에도 예외 없이 행감에서 많은 지적들이 가해졌다"고 질타했다.김경학 의장은 4일 제410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법령이나 지침 미준수 사례는 물론 소극 행정, 안전불감증, 무사안일, 예산 낭비, 비능률적인 업무추진 사례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고 비판했다.이어 김 의장은 제주도정이 저지른 행태를 하나 하나 일일이 열거했다.김 의장은 "공공기관이 오히려 법령을 위반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빗물 유출 저감 시설 의무 위반을 비롯해, 공익 제
강병삼 제주시장은 2일 오전, 각 실․국장 및 읍면동장 등 전 간부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11월 시정시책 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했다.먼저 강병삼 시장은 이태원 사고와 관련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회적 추모 분위기에 맞춰 공직기강을 철저하게 확립하고, 제주시 행사 및 축제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또한, 강 시장은 "10월에 진행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중 지적사항과 '읍면동 찾아가는 소통의 날' 주민건의사항에 대해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강 시장은 "새로 시행되는 제도나 사업들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태원 사고 국가애도기간동안 공직기강을 철저하게 확립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행사 및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오영훈 지사는 31일 오전 8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하며 “이태원 사고에 대응해 도지사 특별요청사항 3호를 발령하고, 각 실‧국이 특별지시사항을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며 “제주지역에서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행사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이어 오 지사는 "국가애도기간동안 공직기
송창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이 31일 김창식 교육위원회 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허나 김창식 위원장은 사과하기를 거부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송영훈)는 이날 오전 제411회 제2차 정례회 의시일정 협의의 건 등 4개의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제410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송창권 의원은 지난 21일 의회운영위 제주도의회 의회사무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끝난 직후 김창식 의원이 자신에게 욕설을 내뱉었다며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김창식 위원장은 이날(31일) 의회운영위 회의
제주시가 지난해 행정의 공유재산인 공유지를 특정 민간인에게 불법 매각한 정황이 드러났다.매각이 불법인 이유는 해당 공유지가 관련법상 분할매각이 안 되는 토지였고, 해당 매수자 역시 공유지를 취득하기 위한 자격요건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제주시는 지난해 8월 9일자로 조천읍의 한 토지 136㎡의 임야를 5878만 원 가량에 매각했다. 불법 매각된 공유지는 해당 매수자가 갖고 있던 토지에 바로 붙어있던 곳이었고, 해당 공유지는 바로 도로와 인접해 있었다. 이로 인해 맹지를 보유하고 있던 해당 매수자 토지의 재산가치가 급격하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과 관련해 제주도정이 매입한 재밋섬 건물을 두고, 집행부가 잘못한 게 없다는 태도를 취자하 제주도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26일 제410회 임시회를 열어 문화체육대외협력국와 제주문화예술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먼저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 갑)이 재밋섬 건물 매입과 관련해 논란이 빚어졌던 계약 방식을 두고 "도민 눈높이에서 상식을 벗어난 계약이 아니냐"며 질책하자, 구만섭 행정부지사는 "상식의 문제라기 보단 민법상 문제가 없는 절차였
2년 연속 경영평가를 꼴찌한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내년도 출연금 예산안으로 100억 원 넘게 요구한 것을 두고 '후안무치한 뻔뻔스러움'이라는 혹평이 쏟아졌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26일 제410회 임시회를 통해 제주문화예술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갑)이 이 문제를 꺼내들었다.양영식 의원은 "13개 출자출연기관 중 기관 및 기관장 모두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도 꼴찌다. 연거푸 2년 연속 꼴찌인 건 문제가 심각하다는
제주도의원들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약속을 어겼다며 제주도정에 손해배상 청구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24일 제410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JDC의 농축산수산물 판매장센터 설치가 5년째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문제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이정엽 의원(국민의힘, 대륜동)은 "제주도정의 공유재산 일부를 무상으로 양여한 곳에 JDC가 농축산수산물 판매장 설치를 약속했는데 왜 아직도 안 되고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이는 지난 2017년에 제주도정과
제주4.3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해선 4.3평화문학상 수상작에 대한 2차 저작물 작성권을 해제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은 24일 제410회 임시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 문제를 꺼냈다.강철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 을)은 4.3평화문학상 수상작에 대한 활용 사례가 거의 없다면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저작권 활용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한 시책 수립을 주문했다.강 위원장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제주도정이
제주특별자치도가 10년 전 계획으로 재해 예측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9일 제410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도민안전실과 자치경찰단, 소방안전본부 등의 소관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행감 첫 포문을 연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 을)이 제주도정의 하천관리 체계를 파고들자 김경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까지 나서 집행부가 행감에 불성실한 태도로 임하고 있다면서 강하게 질타했다.이상봉 의원은 환경부가 지난 2019년에 발표한 전국의 홍수량 데이터에서
제주도정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에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하면서 소관 도의원들이 분노를 참지 못했다.제주도의회 환도위는 19일 제410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자치도 교통항공국과 공항확충지원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감은 개회된지 불과 20여 분만에 중지됐다.의사진행 발언으로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이 행감 무용론을 제기하면서까지 집행부 측을 강하게 질타하면서다. 지난해 진행됐던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7가지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가 아직 추진 중인데도 환도위에 제출된 자료엔 모두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민들의 희망과 기대 속에 출범한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어느덧 100일을 맞았습니다.제12대 제주도의회 의원은 45명입니다. 초선의원은 25명, 재선의원 16명, 3선 의원 4명입니다. 20대 1명, 30대 2명이 입성해 보다 젊은 도의회가 됐습니다. 여성 의원은 8명입니다.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직업군은 제주도의회가 각계각층의 도민의 목소리를 듣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정슬로건은 전국 공모 절차 등을 통해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에 대해선 보다 더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해달라고 집행부서에 주문했다.오영훈 지사는 5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개최된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 자리에서 이를 강조했다.오 지사는 "2017년에 도입된 버스 준공영제의 지난 4년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선체계의 효율화와 재정 건전성 확립을 위한 개선방안 용역과 관련해 로드맵을 촘촘히 작성해달라"며 "이젠 용역 보고회만으론 충분하지 않은 시대다. 용역 전부터 치밀하게 로드맵을 세우고 세부 절차, 예산 투입, 정보 제공 등
2022년 새해를 맞았다. 검은 호랑이의 해라는 임인년 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해다. 오는 3월 9일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6월 1일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이 중요한 새해를 맞아 뉴스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이끌고 있는 3명의 기관장들에게 제주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물었다. 그들의 비전이 지방선거라는 시험대를 통과해 계속 이어질지, 다른 패러다임으로 전환될지는 모를 일이지만 분명한 건 제주도민들이 결정할 것이라는 점이다.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다. 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전문위원실이 올해 4개 분기 중 2분기를 제외한 3개 분기에서 의정홍보 우수부서로 선정됐다.농수축전문위원실은 4분기 평가에서도 우수부서로 선정되면서 의정홍보 우수부서 타이틀을 거의 싹쓸이했다.의정홍보 우수부서는 제주도의회 11개 부서 중 홍보·보도자료 제공, 언론보도, 기고, 홈페이지 운영 등의 실적이 우수한 전문위원실과 담당관실별로 1개 부서만 분기별로 평가해 선정되고 있다.농수축경제전문위원실 관계자는 "행정사무감사와 예·결산심사, 조례안, 각종 정책토론 등의 의정활동과 의원연구단체(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
방만경영 및 관리부실 논란 등으로 제주도내 공공기관을 향한 도민 불신이 커지자 제주도가 칼을 빼들었다. 제주도는 비위·비리가 발생한 기관에 대해 등급 하향 조정, 임직원 성과급 제외 기준을 만들고 기관장 연봉에 대한 감액기준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3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도내 16개 지방공공기관장과 지도감독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공기관 경영혁신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1년도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 공모를 위해 두 차례나 공모를 했지만 결국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 났다. 앞서 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8월 1차 공모에 대한 심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제주 마이스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신규 전시컨벤션 개발, 다목적 복합시설의 성공적 추진 등 현안사업을 타개할 적격자가 없어 재공고 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0월부터 2차 공모를 진행하고 대표이사에 응모한 후보자 16명을 대상으로
필자는 제주도에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속기록을 정보공개청구했다. 심의안건 내역, 심사 결과보고서, 참여자 전체명단, 수당지급내역 및 증빙서류(영수증)도 함께 청구했다. 제주도는 심의결과는 공개했다. 그러나 수당지급 내역 및 증빙서류는 공개했다지만 실제로는 비공개였다. 속기록은 부존재 처리했다. 부존재 사유로 생성, 취합, 가공을 해야 하는 정보라고 명시했다. 이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왜 그런지 살펴보자. 회의록 부존재한다면서 청구결과 공개로 처리 제주도는 회의록이 부존재한다고 밝혔다. 부존재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가 당초 내년에 실시하기로 했던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 대한 종합감사를 앞당겨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혈세 낭비, 불법 수의계약 등 총체적인 부실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2월 21일(화)부터 12월 30일(목)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감사위는 이번 감사에 대해 "변경된 2021년도 자치감사 계획에 따른 종합감사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2017년 1월 이후 추진한 업무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을 향해 재차 소극적 자세를 버리고 소통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좌남수 의장은 3일 제399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제주도정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뒤, 제주교육청에도 여전히 대화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좌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제주교육을 둘러싼 불협화음과 소통 부재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교육감과의 소통창구인 자유게시판이 일방적으로 폐쇄됐고, 자유학년제 추진 방식도 일방적으로 변경하면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좌 의장은 "학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