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 환경보전팀장 박 성 욱‘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생태계서비스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자연자산을 사용한 사람에 사용대가를 지불하게 하고 그 대가를 생태계서비스를 공급하는 사람에게 알맞게 보상하거나, 자연자산을 지키기 위해 분배하는 제도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하논분화구, 순천만 습지, DMZ철원, 한강하구, 낙동강하구 등 3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으나 대부분 습지, 저수지 및 4대강 중심으로 철새보호 위주인 볏짚존치, 미수확 등의 사업으로만 추진되고 있다. 제주지역은 습지, 오름, 곶자왈 등 독특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이 지방보조사업에 대한 평가를 원점 재검토하고, 외부평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제주연구원은 지방보조사업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제주 지방보조금의 현황을 분석하고 지방보조사업 평가시스템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제시한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사업 평가시스템 개선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현행 지방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가 법인·단체, 개인 등이 수행하는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집행하는 예산이다. 지역 주민의 행정수요를 충족하고 지자체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허나 현재의 지방보조금은 부정수급
오영훈 제주도정의 '상장기업 육성'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단계에서 삐걱거리고 있다.이 사업에 선정된 제주기업 하나가 최근 코넥스(KONEX)로부터 주식거래 정지 처분을 받은 게 알려지면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단 지켜본 뒤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되면 선정 취소단계를 밟겠다고 24일 밝혔다.이 사업은 제주에서 성장 중인 유망기업 20곳을 코스닥(KOSDAQ)에 상장시키는 프로젝트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취임 초기부터 추진 중인 여러 사업들 중 가장 공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공직선거법 상 사전선거
제주시는 보호 아동을 대상으로 3분기 양육상황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양육상황 점검대상은 아동복지심의위원회(사례결정위원회)에서 아동의 보호조치가 결정돼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으로 보호조치된 아동이다.이번 3분기에는 아동복지시설 9개소ㆍ163명, 가정위탁 120가구ㆍ160명 총 3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점검은 7명의 아동보호전담요원이 보호 대상 아동의 적응상태와 변화정도, 보호․관리 계획에 따른 서비스 제공 여부, 서비스 내용․제공방법, 이에 대한 아동의 만족도 등에 대해 점검한다.보호 대상 아동이 15세 이상인 경우에
제주도교육청이 6월 30일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38건의 사업을 '2023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ㆍ관리하는 제도다.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 및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실명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입됐다.이번해 선정된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가칭)서부중학교 설립'을 포함한 총 38개 사업이며, 교육청 홈페이지(참여/민원-
제주 자치경찰단이 3일 자치경찰단 회의실에서 창설 17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도민 중심·도민행복 대한민국 자치경찰 2.0시대를 열어가는 제주자치경찰'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기념식 순서는 ▲자치경찰 활동영상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 유치 기원 동영상 시청 ▲축하케이크 커팅 ▲업무유공 경찰관 및 주민봉사대원과 명예기마대원 등에게 표창장과 감사장 수여 순으로 이뤄졌다.기념행사에는 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교통시설심의위원회 위원장 등 유관단체 7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이 더욱 가치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모은다.제주자치도는 오는 7월 3일부터 3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이번 공모는 전국 각지의 국민들이 제주에 기부한 고향사랑기부금을 도민의 복지증진 등 필요한 분야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지역주민과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
제주시는 제주특별자치도세심의위원회에서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도내·외 35개 법인에 대해 지방세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한다.조사 대상은 신축·증축으로 10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 중 최근 4년 내 세무조사를 받지 아니한 법인으로, 지난 5월 말 도세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조사 대상 법인에 대해서는 사전에 결산서 및 관련 계정별 원장 등 법인장부를 제출받아 ▲과세표준 신고의 적정 여부 ▲취득세 미신고 여부 ▲감면받은 부동산의 이용 실태 등을 확인해 제주특별자치도세 신고·납부 의무의 적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조사
국내 최초의 공공주도형 해상풍력사업인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3개 사업제안자가 평가서류를 제출했다.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지난 21일 사업자 공고 접수 마감 결과 발전공기업·건설사·설계사·자산운용사·지역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공사는 접수된 1단계 평가서류를 바탕으로 3일 이내에 사전자격 심사를 실시해 적격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이후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한 사업제안자에 한해 사업자의 기술능력과 재무능력을 평가하는 2단계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2단계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의견이 6월 말께엔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에 전달될 전망이다.지난 2달여간 제2공항에 대한 도민경청회가 진행하는 동안 제주도정이 도민들로부터 의견을 접수한 결과 총 1482건(제주녹색당 제출건수 제외)이 접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문기관(학회 등)에 의뢰해 접수된 의견을 어떤 기준으로 분류해 국토부에 전달할 것인지를 검토 중이다.도민의견 정리가 되면 제주도정의 의견(사실상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의견)을 모아 오는 6월 하순께엔 국토부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진 어떤 방식으로 분류할
제주의 한 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동급 여학생에게 중요 신체부위 사진을 전송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한 초등학교 3학년 A군(9)이 지난 11일 오후 3시 경 같은반 B양에게 중요 신체부위 사진을 전송했다.A군은 다른 2명과 함께 학교 운동장에서 서로의 중요 신체부위를 촬영했고, B양에게 그 중 하나를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B양은 이번 사건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도교육청은 오는 30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징계 등의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학교 측에서는 B양과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사보류되면서 일부 사업들이 중단되거나 지체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하루빨리 재심사가 이뤄져야 하지만, 여전히 집행부와 의회 간 신경전이 지속될 모양이다.제주도정은 추경안이 재심사되더라도 기존의 원칙과 기준을 고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제주도의회와의 2차 예산전쟁을 예고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전 9시 30분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추경안 심사보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이 나서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며 "의회와 논의해 (예산 편성에 대한)원칙과 기준을 정립하고, 선진적인 시스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두고 막판까지 집행부와 의회 간 의견조율이 되고 있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는 지난 18일까지 계수조정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결국 타결점을 찾지 못해 19일 낮 12시에 다시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차수를 변경했다.현재 예결위는 각 상임위에서 제출한 추경안을 다듬고 있다. 문제는 오영훈 제주도정이 이번 추경안을 편성하면서 올해 본 예산에 반영됐던 지방보조금 사업들의 예산을 죄다 삭감시켜버리면서 의원들로부터 매우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는 점이다.삭감
집행부와 의회 간 예산전쟁이 현실화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각 상임위원회가 16일 오전까지 계수조정을 마무리하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번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예산전쟁이 본격화 된 건, 행정자치위원회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환경도시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에서 모두 단 한 푼도 증액하지 않고 감액만 했기 때문이다. 감액 총액만 433억 원 규모며,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만 7억 원 가량을 증액했다.의회가 올해 본 예산안을 지난해 말에 의결할 때, 당시 제주도지사는
서귀포시가 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을 사회서비스원에 위탁운영한 문제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거짓보고를 한 점이 드러나 호된 질타를 받아야 했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1일 제416회 임시회 제1차 회의을 열어 '(가칭)서귀포시 종합사회복지관 위탁운영 사업 공기관 등 대행사업 보고'를 받았다.서귀포시는 리모델링 공사 후 준공을 앞둔 종합사회복지관의 위탁운영을 위한 회의가 '대면'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서면'으로 진행됐다고 거짓 보고했다. 회의록을 제출하지 않
육상 20MW, 해상 50MW 이상 대규모 풍력개발은 제주도정이 입지 선정그 이하 소규모 개발은 마을에서 추진 신청할 수 있도록 구분했으나 사실상 불가능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에서 풍력개발 입지를 발굴하고, 제주에너지공사가 사업개발계획을 수립해 사업자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최종 수정안을 도출했다.제주자치도는 제주에너지공사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참여방식을 변경하고, 개발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서 공공성을 보다 강화하는 것으로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절차를 수정 보완한다고 11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재심의 문제를 두고 과거 2020년 때와 다른 입장을 내놔 제주도의원들을 당혹케 했다.지난 2020년에 제주도정은 지방보조금심의위 문제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갈등을 빚게 되자, 행정안전부에 이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한 바 있다. 당시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장이 동의한 예산을 다시 심의할 필요가 없다'고 제주도정에 통보했다. 또한 그 해 제주도감사위원회도 보조금심의위의 재심의가 위법하다고 보고 제주도정에 '주의' 통보를 내리기도 했다.이 결과로 인해 당시 기획조정
최근 제주도 해상풍력발전단지 지구 지정 변경안이 심의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한 가운데, 제주 환경단체가 재심의를 요구하고 나섰다.제주환경운동연합(이하 연합)은 9일 성명을 내고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확장은 신규사업과 마찬가지"라며 제주도정에 심의결과의 '취소'와 '재심의'를 요구했다.앞서, 지난 2일 제주시 한경면 소재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지구 지정 변경안이 제주도 풍력발전사업심의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한 바 있다.이를 두고 연합은 "탐라해상풍력은 기존 발전용량 30MW를 3배 이상 확장하는
제주 경찰이 지난달에만 530정의 불법무기를 수거한 것으로 드러나 5월 한 달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4월 한 달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했고 그 결과 석궁 1정, 엽탄 529정의 불법무기가 수거됐다고 밝혔다.이번 자진신고 기간은 총기 등을 이용한 테러나 강력범죄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경찰은 자진신고 기간 이후 도내 주민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고자 5월 한 달간 집중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단속대상은 ▲총포·화약류 등 불법 제조, 판매, 소지, 사용행위 ▲인터넷 등 이용 총포·화약류 제조방법 게시·유포 행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특수학교 학생수용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증축과 리모델링 등을 추진한다.도교육청은 제주영지학교 교사동 증축과 서귀포온성학교 급식실 이전, 제주영송학교 전공과 증설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도내 특수학교는 매년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학급수가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지난 20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지방교육재정공시심의위원회, 지난 24일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유재산심의회에서 제주영지학교와 서귀포온성학교 교사동 증축 및 지하급식실 이전 사업에 대한 심의가 의결됐다. 제주영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