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농장에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을 취업 시키려 한 중국인 브로커가 붙잡혔다. 이 브로커 역시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경찰청(국제범죄수사대)은 직업안정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브로커 A(36)씨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서귀포 지역 농장에 중국인 불법체류자 B(39)씨 등 4명을 취업 시키려 한 혐의다. 경찰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불법취업 브로커가 활동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탐문 끝에 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현
운전면허증을 위조해 불법체류자의 도외 이탈을 도운 중국인 알선브로커가 붙잡혔다.제주지방경찰청(국제범죄수사대)은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중국인 알선브로커 A(28)씨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28일 제주공항에서 중국인 불법체류자 2명의 운전면허증을 위조해 제주 이탈을 도운 혐의다. A씨는 SNS를 통해 중국인들을 모집한 뒤 1인당 2만5,000위안(한화 약 410만원 상당)을 받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불법체류자들에게 여행객 스타일의 옷을 구입해 입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을 불법으로 취업시킨 뒤 수 백만 원의 알선료를 챙긴 중국인 여성 브로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 여성 역시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국제범죄수사대)은 직업안정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브로커 S씨(50, 중국인)를 검거해 구속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취업을 원하는 중국인 K(38)를 서귀포시내 건설현장에 소개하고 그 대가로 알선료 4,000위안(한화 70만 원)을 받은 혐의다. S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 간 총 8명의 중국
자국인을 상대로 불법취업을 알선한 것도 모자라 폭력을 행사한 중국인과 불법체류자 7명이 무더기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국제범죄수사대)은 불법체류자 A씨(29) 등 7명을 검거해 이 중 A씨에 대해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체류자 등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일을 하는 A씨는 평소 자신들을 험담하고 다닌다는 이유 등으로 다른 자국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A씨와 함께 구속된 중국인 B씨(28)는 무면허로 제주도내 일원을 운행하고 다니며 지난해 11월초 무사증 입국한 중국인
제주도내 거주하는 불법체류자들을 상대로 휴대폰 불법 유심칩을 판매한 휴대폰 판매업자와 중국인 유학생 등 3명이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휴대폰 판매업자 A씨 등 3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에서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하는 A씨와 B씨는 국내에서 휴대폰을 개통하기 위해 찾아온 외국인들의 여권을 스캔해 보관하던 중 이를 이용해 수십 개의 불법 유심칩을 만들었다.이들은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국인들이 많이 활용하는 중국 포털 사이트 ‘QQ’
제주에 머물고 있는 불법체류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외국인 범죄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당시 121명에 머물던 도내 외국인 범죄는 2017년 644명으로 6년 새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 26일 제주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주승용 국회 부의장(바른미래당, 여수 을)은 "제주의 범죄발생률은 전국 1위이며, 외국인 범죄도 급증했다. 하지만 경찰 인력증원과 같은 치안정책은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경찰 치안정책연구소가 올해 1월 발간한 '2
제주해경이 올해 연말까지 무사증 밀입국 사범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인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은 오는 24일부터 12월말까지 무사증 밀입국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제주에 무사증제도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은 한해 평균 약 50만 명에 이르고, 불법체류자는 약 1만2천명에 달한다.이에 제주해경은 무사증 밀입국 사범과 출도제한 난민의 집단 도외 이탈방지 집중단속을 위해 제주·서귀포해경서 등 소속서에 분산돼 있던 외사인력을 지방청 국제범죄수사대로 통합해 단속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외사수사 경력자 4명을
제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및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리모(36)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리 씨는 올해 5월 31일 오후 3시 10분쯤 제주시청 버스정류장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20대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했다. 앞서 리 씨는 같은달 23일에도 제주시 노형동의 한 매장에서 진열되어 있는 물건들을 구경하고 있던 10대 여학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려다
최근 제주도로 몰리는 난민으로 인해 청와대에 공식 문제제기된 '난민법' 및 '무사증' 폐지 요구에 대해 청와대가 1일 "현재로선 쉽게 말하기 어렵다"며 폐지의 어려움을 애둘러 밝혔다.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그램인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난민법 청원에 따른 입장을 전했다.난민법 관련 청원 글은 지난 6월 13일자로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간 뒤, 71만 4875명이 동참했다. 청와대는 청원글이 일정 기간 동안 청원수가 10만 명을 넘으면
제주시내 길거리에서 중국인 동포 여성을 성폭행 하려다 도주한 불법체류자가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7일 오후 1시 30분쯤 제주시 이호동의 한 숙박업소 앞에서 불법체류자 A씨(29)를 붙잡았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 50분쯤 제주시 연동 길거리에서 30대 중국인 여성 B씨를 성폭행(강간상해)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범행을 목격한 행인이 신고에 나서자 곧바로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B씨를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지난 2016년 5월경 무사증으로 제주에
제주특별자치도가 무사증 제도를 존속시키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와 관련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20일 실국 본부장과 총무과장, 예산담당관, 각 행정시 부시장 및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도-행정시-읍면동 도정정책 협력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전성태 부지사는 무사증 제도에 대해 "사람과 상품,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통해 개방화, 자유화를 지향하는 국제자유도시 추진의 근간이 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 부지사는 "무사증 폐지 법안 발의 건에 대해 제주자치
불법체류자와 난민들도 다른 사람들과 동등하게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외통위)은 응급의료는 모든 사람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서비스임을 명시하도록 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7월 9일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 제3조(응급의료를 받을 권리)에 의하면 모든 국민은 성별, 나이, 민족, 종교, 사회적 신분 또는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응급의료를 받을 권리를 갖는다.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또한 같다고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규정으로는 무국적자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인 난민신청자 486명에 대한 난민심사가 보름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난민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보강되면서 이르면 3개월 안으로 이들에 대한 심사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난민심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지난 7월 2일부터 난민업무 담당 직원 6명을 추가로 보강했다.당초 예멘인들을 전담하는 난민 심사관은 2명에 불과해 이들 모두를 심사하는 데에는 6~8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난민심사 5명, 아랍어 통역 4명, 심사지원 1명 등 난민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총 10명으로 늘어남에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의 무단이탈을 도운 한국인 운송책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제주특별자치도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운송책 최모(39)씨에게 징역 8월, 알선책 김모(37)씨에 대해서는 벌금 4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최 씨는 올해 1월 6일 알선책인 김 씨가 데리고 온 불법체류자 중국인들로부터 1인당 300만 원을 받고 무단이탈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황미정 판사는 "피고인 최 씨는 이 판결 선고일 현재 집행유예기간이 도과하기는 했으나 2017년 1월 제주지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범죄가 또 다시 발생했다.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 온 후 무단 이탈을 시도하려던 외국인들과 이들을 도운 한국인 운송책 등이 검거됐다. 올해 들어 무사증 불법이동으로 검거된 이들만 벌써 16명에 달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2시 40분경 제주시 우도 북방 26km 해상에서 낚싯배를 타고 제주에서 전남 장흥으로 빠져나가려던 무단이탈자 중국인 뤼모씨(35, 중국)와 운송책인 낚싯배 선장 한국인 백모씨(49, 전남 장흥), 알선책인 진모씨(39, 중국) 등 총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 제주 체류 예멘인 486명... 도민 불안 '여전'수 백여 명의 예멘인들이 제주에 들어와 난민 신청을 한 가운데 당국이 이들에 대한 인권지원 등 인도주의적 차원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도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법무부, 제주지방경찰청은 공동으로 난민신청자에 대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대응과 함께 도민들의 안전 조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제주에서 난민을 신청한 예멘인들은 486명에 달한다. 지난 2015년에 발발한 예멘내전으로 549명의 난민들이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제주에 입국, 일부는
취업 알선을 미끼로 중국인 피해자 3명으로부터 870만 원을 가로 챈 불법체류자가 구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불법체류자인 피의자 양모(33, 중국인)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제주에서 취업을 원하는 중국인 왕모(46, 여)씨 등 3명에게 고임금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소개해 주겠다고 속인 뒤 총 87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양 씨는 올해 3월 7일 온라인 상에서 알고 지내던 지인들의 소개로 국내 취업 희망자를 모집한 뒤 왕 씨 등 3명을 제주로 무사증 입국시켰다. 피해자
최근 제주에서 중국인 불법체류자들 간 범죄가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도내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3차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5일 발표했다.3차 특별단속 결과 불법체류자 15명이 검거됐다. 앞서 1차 단속에서는 24명, 2차에서는 29명의 불법체류자가 붙잡혔다. 1~3차에서 총 68명이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단속은 제주지역의 외국인 범죄가 끊이지 않자 경찰이 대대적인 검문을 실시하겠다고 선포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 5월 31일 제주시의 한 빌라에서 중국인 A씨(35)를 살해한
'제주 중국인 살인사건'의 피의자들이 모두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제주지방법원은 중국인 황모(42)씨 등 피의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황 씨 등 4명은 살인혐의, 1명은 폭행치사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모두 불법체류자들로 지난 5월 31일 제주시의 한 빌라에서 중국인 A씨(35)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를 통해 건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일을 했음에도 임금을 다 받지 못해 임금을 받기 위해 피해자를 찾아갔다가 말다툼 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 편의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된 ‘무사증제도’가 제주도에 불법체류자들을 크게 증가시키고 불법난민의 창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제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무사증을 통해 제주로 들어온 뒤 난민을 신청한 외국인은 지난 2015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이듬해인 2016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난민 신청자는 지난 2015년 227명에서 2016년 295명, 2017년 312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369명의 외국인이 난민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