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두동 갯바위에서 고립된 두 명의 남녀가 해경에 구조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중국인 불법체류자로 신분이 드러나며 추방 절차를 밟게 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9시28분쯤 도두동 해안가에서 약 20m 떨어진 갯바위에서 30대 중국인 A씨(남)와 20대 중국인 B씨(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11일 해경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어젯밤 소라 등 해산물 채취를 위해 갯바위에 들어갔다. 이들은 물이 차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됐고, 주변 낚시객이 같은 날 밤 9시5분쯤 해경에 신고했다.현장 출동에 나선 해경 구조대는
서귀포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 간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태국인 흉기난동 사건이 빚어졌는데, 경찰은 재빨리 현행범 체포에 나섰다. 8일 서귀포경찰서는 새벽 2시35분쯤 표선면에 위치한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서 태국인 A씨(29. 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2시쯤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같은 국적의 B(42. 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평소 B씨가 무사히고,
서귀포 지역에서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중국인 불법체류자끼리 다툼이 살인으로 번지는 사건이 빚어졌다.7일 서귀포경찰서는 어제(6일) 오전 8시36분쯤 표선 인근에서 '살인혐의'로 중국인 A씨(59. 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와 피해자 B씨(54. 남)는 1차 산업 노동자다. 둘은 4월5일 저녁 표선에 위치한 합숙소(다세대주택)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A씨는 5일 밤 10시50분쯤 흉기로 B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중국인 노동자 관리자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종적을 감췄던 A씨를 범행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도내 불법체류 중국인의 '탈제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잡음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중국 하늘길이 다시 중단 예고됐기 때문이다. 6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중화인민공화국주제주총영사관(이하 중국 제주총영사관) 앞은 약 300여명의 불법체류자 중국인들이 발길이 이어졌다.이들의 중국 제주총영사관 방문 목적은 '항의'로, 제주를 벗어날 수 있게 항공기 운항을 늘려달라는 불만 표출이다. 앞서 춘추항공은 지난달 27일 밤 상하이에서 승객 20여명을 태우고
제주도를 벗어나는 불법체류 중국인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안감과 도내 경기침체로 마땅한 일거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중국 직항 노선도 재개된 만큼 중국인 불체자의 탈제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3일 오전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자진출국을 희망하는 중국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측은 오늘(3일) 하루만 약 250명의 불법체류 중국인들이 자신신고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어제(2일) 경우는 약 100여명의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몰렸다. 이틀 간 약
제주시 아라동에서 임금 문제로 다투다가 흉기를 휘두른 30대 중국인이 송치됐다. 9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실인미수' 혐의로 중국인 A씨(39. 남)씨를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6일 저녁 8시10분쯤 중국인 B씨(28.남)의 주거지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이고, A씨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도내의 일거리를 알선해 주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도입을 검토 중인 전자사전여행허가제(이하 ETA: Electronic Travel Authoriation)에서 제주도는 제외될 전망이다. 27일 오후 제주도정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법무부가 ETA 도입 제주 제외를 적극 수용했다"며 "제외가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심의 처리했다. 이 자리에서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사전여행허가제로 제주는 사실상 무사증제도 폐지효과가 발생해 관광산업에 심대한 타격이 우려된다는 도민들의 입장이 있다
정부가 도입을 검토 중인 전자여행허가제도(ETA. Electronic Travel Authority)에 대해 제주도가 뒤늦게 반대 입장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법무부는 제주도가 ETA 제도를 요청했었고, 무사증 입국으로 증가하는 불법체류자와 제한적인 동원 인력 등 불편을 줄일 수 있어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고 있다. 반면 제주는 ETA로 관광 경쟁력 저하를 보일 수 있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ETA는 무사증 외국인이 국내 입국 72시간 전 우리나라 홈페이지에 접속해 여권정보, 본국 거주지, 체류지역, 숙소, 연락처, 여행 경비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안전비상벨 스피커 너머로 물음이 송출됐다. 위급 상황 시 벨을 누르면 제주도통합관제센터에 접수, 경찰 112로 호출되는 시스템 작동에 긴장감이 흘렀다. "수고 많으십니다. 점검 중입니다" 부드러운 격려의 답변이 돌아왔다.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의 대답이기도 하다. 23일 저녁 8시11분, 김병구 청장은 신제주 중심가 누웨마루거리에서 안전비상벨 작동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등 치안 상태를 점검했다.최근 제주도내 불법체류 외국인과 고유정 사건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경찰이 대대적인 특별치안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제주에 입도한 동포를 도외 지역으로 불법이동 시켰다가 경찰의 단속에 달아난 중국인이 1년여 만에 꼬리를 밟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9일 오후 7시쯤 제주시 도남동 인근에서 '제주특별법 위반혐의'를 적용, 무사증 알선책 1명과 불법체류자 8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제주해경에 따르면 중국인 알선책 J씨(39. 남)는 2018년 5월2일 무사증으로 입도한 중국인 부부에 1200만원을 받고, 도외 지역으로 불법이동 시킨 혐의 등을 받고 있다.당시 불법이동 한국인 총책 정모(39. 남)씨 등 4명은 현장에서 해경에 덜미
제주도내 불법체류자와 외국인 범죄율을 저감하기 위해 경찰이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을 진행중인 가운데 하루사이 30명을 적발했다.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오후 6시40분쯤 제주시 애월읍에서 불법체류자 집단숙소를 급습해 중국인 30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8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진행된 단속은, 주변 마을주민들의 신고로 이뤄졌다.불법체류자 중국인 30명은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생활해 왔다. 이들은 1, 2층 모두를 임대해 생활해왔다. 현장 투입된 단속인력만 43명이다. 단속된 이들의 연령대는 20대
제주시의 한 놀이터에서 10대 소녀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13세미만미성 년자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29)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올해 4월 24일 오후 2시 20분경 제주시의 한 놀이터에서 만취한 상태로 10대 소녀들에게 다가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017년 11월 제주에 입도한 뒤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지내오다 이 같은 범행을
최근 제주에서 불법체류자에 의한 외국인범죄가 잇따르자 경찰이 3개월간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병구)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석달간 '범죄 불안 장소‧요인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경찰은 이번 집중 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외국인들에 의한 범죄나 불안 요인은 물론, 체류 외국인이 당한 범죄 피해나 인권 침해 등에 대해서도 적극 신고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주요 신고 대상은 외국인들이 집단으로 배회하며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고성을 지르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장소,
제주도내 불법체류자와 외국인 범죄 등이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 7월에만 흉기를 휘두르는 살인미수 사건이 4건이 접수되는 등 안전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경찰은 8월1일~10월31일까지 집중 단속과 치안활동으로 외국인 범죄 저감을 노린다.31일 오전 10시30분 제주지방경찰청은 청사 내 기자실에서 '외국인 강력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 브리핑을 진행했다. 국제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특별치안 활동은 크게 도민불안감 해소와 체류 외국인 보호로 나뉜다.먼저 도민불안감 해소를 위해 외국인 범죄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하고, 흉기
제주시내 식당가 2층에서 마작 도박을 일삼은 30대 중국인 귀화자 등 7명이 경찰의 잠복 끝에 덜미를 잡혔다.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오후 1시쯤 제주시 식당가에서 도박장 개설 혐의로 송모(38. 남. 한국국적)씨와 도박 혐의 등으로 중국인 인모(52. 남. 중국국적)씨 등 6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중국인 인씨 등 6명은 적발 당시 약 1시간에 걸쳐 판돈 154만원을 걸고 마작도박을 하거나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송씨는 2018년 10월쯤부터 전자동 마작테이블을 실치, 1대당 6만원씩 받으며 도
흉기 난동을 벌인 불법체류자 중국인이 경찰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0일 밤 11시15분쯤 도내 병원 응급실에서 A씨(44. 남. 중국 불체자)에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 체포했다고 밝혔다.2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일 오후 8시20분쯤 제주시 삼도2동 숙소에서 B씨(44. 남. 중국 불체자)를 흉기로 3회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술을 함께 마시다가 깨진 소주병에 엉덩이가 찔렸고, 치료비를 요구했으나 B씨가 거절하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동부서 관계자는 "범행 당시 A씨와
제주시 연동 주택가에서 중국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같은 30대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8시20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중국인 런모(33. 남)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9일 경찰에 따르면 런씨는 7월7일 오후 7시50분쯤 자신의 주거지에서 중국인 친구 짱모(33. 남)의 지인 주모(21. 남)씨를 세 차례 찌른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동기는 말다툼에서 비롯됐다. 런씨와 친구 짱씨는 일자리 관련으로 언쟁이 오갔다. 이 과정에서 런씨는 친구의 지인 주씨에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
3층에서 추락하는 자살기도자를 맨몸으로 받아낸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김대훈 경위가 '베스트 동부경찰'에 선발됐다. 제주동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는 28일 오전 10시 경찰서 2층에서 김대훈 경위, 김신권 경사, 김현웅 경사, 송완혁 경위 등 4명을 이달의 '베스트 동부경찰'로 선발했다. 김대훈 경위(중앙지구대)는 자살기도 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3층 유리 창틀에 매달려 추락하는 자살 기도자를 맨몸으로 받아내 인명을 구조했다.김신권 경사(남문지구대)는 불심검문을 통해 중국인 불법체류자 4명을 검거한
불법체류 중국인이 또 다른 불법체류자들을 알선해오다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지방경찰청은 직업안정법 위반혐의 등으로 중국인 A씨(37. 남. 불법체류자)를 구속수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내 농장이나 식당 등 중국인들을 불법으로 취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8년 9월 체류기간이 경과한 불법체류자로, SNS에 취업 광고를 올려 중국 현지에서 구직자를 모집 했다. 이후 제주도내로 무사증 입국시켜 불법 취업시켜 알선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파악하는 취업 알선
SNS를 통해 모집한 중국인들을 제주 감귤농장에 불법으로 취업시킨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이장욱 판사는 직업안정법위반 및 출입국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지모(37)씨에 징역 10월을 선고했다.지난 2017년 8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온 지 씨는 체류기간이 만료됐음에도 중국으로 출국하지 않고 불법체류자로 지내오다 올해 2월 21일 위챗(SNS) 광고 등을 통해 모집한 4명의 중국인들로부터 돈을 받고 이들을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감귤농장에 불법으로 취업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