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3.1절 특사에 앞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과 국제관함식 개최 과정에 대한 국가차원의 진상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월 31일, 제주해군기지 관련 사법처리자에 대한 특별사면을 문재인 정부에 요청했다.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을 포함해 반대활동가 등 606명이 구속되거나 약식 기소됐으며, 현재까지 463명이 형사처분을 받았다.정부는 오는 26일 3.1절 특사에 강정마을 주민들을 포함할 지 여부를 국무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
해군의 국제관함식이 막을 내린 이튿날,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는 주민과 미군이 서로 충돌, 이 과정에서 주민 한 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또 다른 주민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부터 제주해군기지 남방파제 크루즈부두에 입항한 미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함 승조원들이 관광차 관광버스 수십대를 분승하고 크루즈터미널 출입구를 통해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돌이 빚어졌다.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를 포함한 관함식 반대를 위한 국제
일본 해상자위대에 이어 중국 해군도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불참을 통보했다.해군에 따르면 오는 11일 제주 남방해역에서 외국함정 12개국 19척, 우리나라 포함 약 40여척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관함식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이 펼쳐진다.그러나 당초 해상사열 참가를 알렸던 중국 해군 측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구축함 '정저우함'이 불참한다"고 제주해군에 통보했다.다만 중국 해군의 대표단은 계획대로 참가한다. 국제관함식에 방문하는 외국해군 대표단은 중국을 포함해 46개국이다. 이번 해
해군은 8일 시민사회단체들(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열린군대를 위한 시민연대)이 "해군이 불법 사찰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기자회견을 열자, 곧바로 이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해군은 "관함식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활동가를 사찰하거나 불법 채증을 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그렇지만 촬영은 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해군은 "최근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부대로 출입하는 차량을 방해하거나 기지로 무단 침입하는 등 불법행위가 있어 왔다"며 "해당 부대에선 경찰 신고를 목적으로 이러한 행위를 촬영한 바 있다"고 설명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을 앞두고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불법채증 및 사찰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현재 제주해군기지 앞에서는 강정마을의 일부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매일 국제관함식 행사를 반대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이 과정에서 사복을 입은 해군이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을 상대로 사찰하고 정복을 입은 해군은 소형카메라로 불법채증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에 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과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열린군대를 위한 시민연대는 8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함
욱일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미 핵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의 제주 입항이 예고되면서 국제관함식을 둘러싼 논란이 또 다시 불거졌다.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리는 '2018 국제관함식'에는 13개국 20척의 외국 군함과 45개국의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다.참가국 중 가장 많은 군함을 보내는 국가는 미국으로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등 4척이 참가한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우는 로널드 레이건호는 원자로 2기를 갖춘 배수량 10만 2000톤급의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비행갑판 면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한 해 중 이번 10월 달이 가장 바쁜 달이 될 전망이다.당장 오는 10일부터 5일간 국제 관함식 행사가 열리며, 16일부터 2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부터 행정사무감사를 받는다. 행감 도중 25일과 26일엔 국정감사도 예고돼 있다. 25일은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의 현장방문이, 26일엔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예고돼 있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일 오전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진행된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 자리에서 이번 현안들에 대한 대비 철저를 주문했다.원 지사는 "올해 마지막 분기가 시작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오는 10월 10일부터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정부 측에 강정주민들의 특별사면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지사는 지난 19일 저녁 강정커뮤니티센터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강정주민들과 만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엔 강희봉 회장을 비롯한 강정마을회장단과 운영위원, 주민들이 자리했다.이날 모두발언만 공개되고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원 지사는 "강정주민들을 만날 때마다 마음 한 구석에 무겁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반갑게 환대해 줘 고맙다"고 운
'2018 국제관함식'이 오는 10월 10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일본 해상자위대가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달고 참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해군에 따르면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관함식'에 14개국 21척의 외국 군함과 45개국의 대표단이 참가한다.우리나라 군함 및 기타 함정까지 포함하면 군함 50여 척, 항공기 20여 대가 참가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관함식이다.참가국 중 가장 많은 군함을 보내는 국가는 미
'2018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마무리 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제주에서 한반도를 넘어 태평양 건너까지 평화를 향한 행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8 제주생명평화대행진 ‘강정에서 성산까지, 평화야 고치글라(같이가자)’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됐다.이번 2018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 연인원은 약 1,500명으로 육지 뿐만 아니라 미국, 대만, 오키나와, 홍콩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도 함께 했다.참가자들은 제주해군기지가 있는 강정마을에서 출발해 제2공항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이 당초 해군 관함식의 제주개최를 반대했었으나 재차 실시된 주민투표를 통해 '찬성'으로 돌아섰다. 이에 10년 주기로 국내서 개최되는 해군 관함식이 올해엔 제주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강정마을회는 지난 28일 국제관함식 제주개최 여부를 놓고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약 800여 명의 주민들 중 449명이 이날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결과, 찬성은 385표, 반대 62표, 무효 2표로 나와 '관함식' 행사의 제주개최를 찬성하는 쪽으로 결정됐다.이미 올해 3월, 강정마
국제관함식 제주 개최를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선 강정마을회는 오늘(26일) 저녁 마을 임시총회를 열고 국제관함식 개최와 관련해 찬반 투표를 진행할 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총회가 열리기도 전에 벌써부터 갈등의 조짐이 일고 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가 국제관함식 유치를 강요하고 주민들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반대주민회는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겠다고 하면서 제주해군기지에서 국제관함식을 추진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캠프’(이하 캠프)가 오는 25일부터 29일 까지 강정마을과 제주 일대에서 개최된다.올해는 제주, 오키나와, 대만을 포함해 하와이, 괌, 미국 등의 지역에서 활동가 및 시민 약 50명이 참여한다.캠프는 제주 강정마을에서 군사기지 건설로 인한 환경오염, 빈부격차, 무분별한 개발과 국가폭력에 맞서 동북아시아의 군사벨트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보자는 꿈을 공유하며 오키나와 사람들과 2014년 강정에서 시작됐다. 이후 오키나와(2015년), 대만(2016년), 이시가키(2017년)를 거쳐 2018년 다시 제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이하 범대위)는 "청와대와 국방부가 국제관함식 제주 개최를 강행하기 위해 주민들을 회유하고 있다"며 강력 규탄했다. 앞서 지난 18일 청와대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 유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했다. 이날 이용선 수석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를 잇따라 방문한 뒤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선 강정마을을 찾았다.당시 이 수석은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만약 국제관함식이 제주에서 열리게 된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강정마을을 직접 방문해 주민의 갈등과 고통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올해 10월 제주 해군기지에서 개최될 예정인 해군관함식을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제주도의원들은 16일 '제주 해군기지 국제관함식 개최 반대 촉구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한 뒤, 청와대와 국방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결의안엔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무소속에 이어 교육의원들까지 모두 합세했다. 이날까지 서명에 날인한 도의원은 36명(야당 7명 포함)이다.오는 19일에 개회되는 제362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시점 이전까지 43명의 모든 도의원이 동참하게 될
국제관함식 개최를 검토 중이라던 해군이 이미 제주 개최를 확정해 놓고 몰래 행사 진행을 강행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앞서 해군은 제주해군기지에서의 국제관함식 개최를 추진하려하자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다. 이에 해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주가 아닌 부산에서 국제관함식을 열겠다고 했지만 몰래 행사 진행을 강행한 것. 해군본부 국제관함식 기획단은 올해 6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대행 용역을 발주하고, 이후 업체 낙찰도 이미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관함식 슬로건도 ‘제주의 바다, 세계평화를 품다’로 이미 정해져
주민들의 의견에 따르겠다던 해군이 당초 약속과 달리 제주해군기지에서 국제관함식 개최를 강행하겠다고 하자 강정마을 주민들이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비난하며 국제관함식 유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강정마을회는 지난 3월 30일 임시총회를 통해 국제관함식이 제주해군기지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해 반대의결을 했고, 해군 측은 주민들이 반대하면 제주가 아닌 부산에서 국제관함식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해군이 제주 개최를 강행하려 하자 주민들은 "마을공동체 갈등의 치유는커녕 갈등을 부채질한다"며 즉각 반발했다.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
해군이 강정마을 주민들과의 약속을 무시한 채 제주해군기지에서 국제관함식 개최를 강행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강정마을은 지난 3월 임시총회를 열고 국제관함식이 제주해군기지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해 반대의결을 했다. 해군 측에서 강정마을이 반대하면 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옴에 따라 마을주민들이 내린 결정이었다. 그런데 해군은 당초 약속과는 달리 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것.이 같은 해군의 움직임에 강정주민들은 국제관함식 제주해군기지 개최를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