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수정 오후 5시 39분] 결국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바라는대로 됐다.제주도지사가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직접 임명하는 방식으로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가 개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이날 제42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해당 조례 전부개정안에 대한 심사 결과 '수정가결'로 처리했다.개정된 조례에 의하면,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은 공개모집을 통한 경쟁 방식으로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람 중에서 도지사가 임명하게 된다. 이 과정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오창섭) 재학생 1명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지방직 공무원 9급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한림공업고등학교 전기과 박상민(졸업 예정)은 지난 11월 30일 발표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재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에 최종 합격했다.박군은 취업에 꿈을 지니고 한림공고에 진학해 자신의 목표를 위해 3년 동안 노력해 왔다. 특히 학교생활 내내 전공 관련 기능사 자격증을 다수 취득하고, 학교 자체로 운영하는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 공무원 시험 준비반에도 성실하게 참여하는 등 모범적 학교생활
불법 촬영 사건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도내 모 고등학교 학부모들의 불만이 속속 터지고 있다. 사건 발생부터 수사 과정까지 적절한 대응과 수습을 하고 있지 않다는 분통이다. 학부모들의 불만은 학교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고 있고, 경찰을 대상으로도 같은 시선이 유지되고 있다. 큰 줄기는 소통의 오류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다. 불신이 이어지면서 제주도교육청은 '불법 촬영' 사안에 대해 학교 책임자(교장, 교감)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감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취재 중 학교 측의 다른 부적절 사안
제주도교육청은 2024년도 9월 1일 개교 예정인 가칭 제주 온라인학교의 교명 선정을 위해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주간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가칭)제주 온라인학교는 교실, 교사 등을 갖추고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 및 오프라인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점인정 공립 각종학교다.개별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심화 과목 등 학교의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정규 수업 내, 일과 시간 내, 추가 이수 운영 등 학생 과목 선택권을 보장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학교는 제주시 노형동 제
제주도교육청은 도교육청 미래소통위원회가 지난 7일 제3회 전체임시회의를 개최해 올해 분과위원회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제안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출범한 미래소통위원회는 5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소관 분야별로 학교(기관)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정기회의 1회, 임시회의 3회, 분과위원회 회의 4회 개최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5개 분과위원회는 올해 출범 이후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에 따른 안건이 공유됐다. 분과위원회는 ▲도내 학교 역사물(기록물) 자료 보존 및 관리
제주지역 유치원 교사 150여명이 거리로 나와 정부의 유보통합(영유아보육·교육 통합) 추진에 반대하고 나섰다.제주유아학교연대(이하 연대)는 7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현장 교사의 목소리 듣지 않고 졸속 추진하는 유보통합 규탄한다"고 비판했다.연대에는 한국 국공립유치원 교원연합회 제주지회,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제주지부 유치원위원회, 제주교사노조가 참여하고 있다.이날 이들은 ▲학교의 보육화 중단과 실질적이고 합리적 방안 마련 ▲충분한 교사 목소리 반영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전문적 교원 양성 체계
제주 도내 모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지만, 학무모 등 피해자와 이해당사자들의 불만과 불안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학교의 답답한 대응과 경찰 수사를 믿지 못하겠다는 목소리다. 급기야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A고 불법 촬영 피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찰에 수사 브리핑을 요구했다. 이례적인 행보다. 7일 'A고 불법 촬영 피해 대책위원회(이하 A고 대책위)'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학교 대강당에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사건 담당자와 대면 자리를 갖는다. 도내 사건·사고 중 피
제주교육청이 유보통합에 반발하는 유치원 교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6일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1일 탐라교육원 대강당에서 '유보통합 소통의 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도교육청은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 소통을 위해 현장 교원의 의견을 들어볼 전망이다.이번 소통의 장 개최는 오는 7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계획했던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 방안 모색 포럼'이 취소되자 유치원 교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에 대한 대책으로 보여지고 있다. 당초 교육위원회 포럼이 돌연 취소되면서 제주유아학교연대(이
화장실 불법 촬영물이 발견된 학교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로 분류된 교사의 심리 치료 후속 대책이 물음표 행보다. 도 교육청은 '심리상담' 협력 기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불법 촬영 피해자를 위한 전문성을 갖춘 곳은 없는 실정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피해 교사는 제주도교육청이 연계한 심리상담센터를 찾았다가 실망했다. 센터 측에서 '태극권'과 '빛 치료'를 권유했다는 주장이다. 6일 취재를 종합하면 A교사는 최근 도내 B심리상담센터를 찾았다. A교사는 올해 10월 18일 발생한 도내 모 남녀공
제주교육청이 중국 강소성교육청과의 교육 교류를 통해 4·3의 세계화를 확대해나가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제주지역 중·고등학생 10명을 중국 난징과 상해에 파견해 국외교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중국 학생화 공동수업 시간을 가진 참가자들은 제주4.3이 개인에게 미친 영향과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발표했다. 또 무명천 할머니 이야기를 중국어로 소개했다. 중국 학생들은 난징 대학살의 교훈과 극복사례에 대해 발표했다.이후 이들은 주제별 모둠 토의를 통해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방법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이 계수조정을 거쳐 감액안이 소폭 줄었다.당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조 5963억 원의 예산안 중 582억 원을 감액했다. 교육청의 전체 예산안보다 5배나 많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도 예산안 감액분이 459억 원인 걸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다.실제 582억 원의 삭감액은 역대 최고액이다. 이 삭감된 예산의 대부분이 학생들에게 지급할 스마트기기와 노트북, 학교정보화 여건 개선사업비들이었다. 문제는 교육부가 2025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할 방침을 가이
서귀포시 제주혁신도시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형 진로직업 교육으로 자기주도적 진로의사 결정 및 직업관을 확립하는 제주진로직업체험센터가 구축된다.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6일 도교육청에서 제주혁신도시 꿈자람센터 내 제주진로직업체험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귀포시는 제주혁신도시 내 부족한 어린이(가족) 특화시설 확충해 지역주민과 혁신도시 근로자 자녀의 교육 및 다양한 체험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도록 꿈자람센터를 건립하고 있다.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을 지원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3,4층),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42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제주자치도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 예산액 7조 4767억 원 대비 3.71%(2775억 원) 감소한 7조 1992억 원 규모이며, 제주도교육청에서 제출한 추경안은 기정 예산액 1조 6015억 원 대비 3.97%(637억 원) 감소한 1조 5378억 원 규모다.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제주도교육청은 제주교육공론화 제3호 의제인 '단성중학교(남중, 여중)의 남녀공학 전환' 공론화 도민참여단 토론회를 전날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토론회에 앞서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는 사전여론조사가 진행됐다. 사전여론조사엔 도민 6118명이 참여해 공론화 의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도민참여단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일반 도민으로 구성됐다.도교육청은 사전설문조사 시 참여단 신청 희망자 중 지역과 찬반 비율을 고려하여 104명을 선정했다. 토론회에는 이 중 93명이 참여했다.토론회에서 도민참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설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가 빠르면 오는 2028년께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제시한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설에 따른 대체부지 마련 협의가 이달 중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어서 양 기관 간 협약을 체결한 이후 우회도로 공사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은 극심한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서홍동과 동홍동을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하고자 추진돼 왔으나 개설 구간에 서귀포학생문화원이 위치해 있어 그간 해결법을 찾지 못해왔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7일~8일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2023 제주교육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7일 첫날에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리버사이드(UCR) 이상희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로스엔젤레스(UCLA) 카를로스 토레스(Carlos Torres) 교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시민교육' 강연이 실시된다.이어 독일 데트몰트 국립 음대 토마스 그로세(Thomas Grosse) 총장의 '음악교육의 미래', 경기대학교
제주에서 청소년들의 성장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사)제주교육발전협의회(이사장 김완석)와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강옥련) 30일 오후 제3회 제주교육발전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 청소년 성장환경, 안녕한가?'를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에는 고의숙 도의회 교육의원, 이원관 (사)좋은학교만들기 이사장, 문수아 도평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장, 김선영 조천청소년문화의집 팀장, 김경화 도교육청 장학관, 김도영 제주국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도내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편성한 2024년도 예산안이 역대급으로 대폭 삭감되면서 정부가 추진하려는 정책사업에 제주만 뒤쳐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는 지난 23일 계수조정을 통해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1조 5963억 원 중 582억 원을 삭감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만)로 넘겼다.582억 원의 삭감규모는 역대 최고액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 예산안이 도교육청보다 몇 배는 훨씬 큰 규모인데도 불구하고 459억 원이 삭감된 것에 비하면 상당한 규모다. 문제는 삭감된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2023 제주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를 주제로 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 박람회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고교교육 변화에 대한 현장의 정책 이해도 제고를 위한 홍보 및 소통의 창구로 마련됐다.특히 중학교-고등학교 연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추진하면서 도내 많은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방향에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에서
현행 비상근으로 재직 중인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을 상근으로 전환해 제주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전부개정안이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부개정안엔 재단의 책임경영체계를 마련하고, 도민과 유족들의 보편적 의견을 반영코자 이사회 구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 기간에 의견을 수렴했다. 현행 재단 이사회도 의견을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