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된 가운데, 감사원에 이어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위원장 손유원)에서도 조사결과 위법한 게 없었다고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과 관련해 환경단체가 추가로 의혹을 제기한 사항 2건에 대해 도 감사위원회가 조사한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3일 밝혔다.제주도정이 감사원에 낸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공익감사 청구 이후, 환경단체들은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주민대표 누락과 ▲예치금 조달과정에서 제주도의 보증채무 부담 행위 여부에 대해 추가로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제주도정은 오등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장에 들어설 15층 높이의 아파트에 대한 건축계획심의 결과 '재심의' 결정이 이뤄졌다.제주특별자치도 건축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심의위 전체위원회 회의를 열어 3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 모두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제주시 오등동 1596번지 일원에 약 8000억 원을 투입해 도시공원을 조성하고 약 1600세대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부지는 76만 4863㎡이며, 이 가운데 70% 이상은 공원부지로 조성한 후 제주시로 기부체납된다. 나
제주시가 최근 보류했던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행정절차를 다시 재개하겠다고 30일 발표했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제주시는 이 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법원의 재판결과를 기다린 후에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지난달에 도시관리계획 입안 절차를 중단했었다. 이는 사업 추진 과정 중 사업자 선정 특혜 논란이 일고,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적정성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7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제주특별자치도가 감사원에 의뢰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가 기각된 것을 두고,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1일 '정치적 감사'라고 일갈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제주자치도의 감사원 기각 결정을 발표한 직후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감사원이 수상하다"며 "남기춘과 원희룡 장관을 보호하기 위한 행보냐"고 의혹을 제기했다.이를 두고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등봉공원 공익소송 판결을 단 하루 앞두고 이뤄진 통보"라며 "이는 재판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의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
① 2016년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불수용 이후 재추진 사유 적정성(기각)16년 불수용 이후 재정투입으로 공원시설 일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으나, 19년 9월 재정투입만으로는 현실적으로 공원시설 매입이 어려워 정책적으로 민간특례사업을 재추진한 것만으로 업무처리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려움 ② 민간특례사업 추진 시 비공개 검토 지시 적정성(기각)‘17. 7월 민간특례사업의 대상공원 수, 사업 범위 및 추진 방식 시기 등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 대상 공원을 선정하기 위한 내부 검토 단계로 공개될 경우 지가 상승, 투기 우려 및
감사원이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 공익감사 청구를 기각했다.제주자치도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자 선정과 재추진 적정성, 지침 변경사유 등의 사업 전반에 걸쳐 제기된 절차적 위법성 논란을 해소하고자 지난 7월 12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이에 감사원은 지난 2016년엔 이 사업을 불수용 했던 것을 다시 추진한 이유 등 10가지 항목에 대해 4개월에 걸쳐 서면조사와 함게 3차례의 실지조사를 진행했다.감사원은 이 10가지 항목 모두 '위법·부당하지 않다'고 보고 관련 법에 따
사업 불수용 입장에서 돌연 허가로 바뀐 이유와 비공개 추진이 중점 의혹 사안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 공무원 투기 의혹이나 소송 중인 대상은 감사 제외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공언한대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재임시절 추진됐던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이 감사원으로부터 감사를 받게 됐다.제주자치도는 12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제주도정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자 선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절차적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오등봉 및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감사를 예고한 가운데, 법대로 처리할 것임을 천명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감사를 언제 의뢰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오영훈 지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선 아직 현안보고를 받지 못했다. 다음 주 월요일 중에 보고가 있을 걸로 안다"며 "도정 취임 첫날이고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보고받지 못한 상황에서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답변을 피하려 했다.허나 오 지사는 곧바로 "원칙은 변함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문제로 인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의 난맥이 여과없이 드러나 발가벗겨졌다.환도위는 22일 제주시 도시건설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환도위가 오등봉과 중부공원의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심사하고 이를 통과시켜줬기에 '제 발등 찍기' 심사가 될 게 자명했다.우려는 예상대로였다. 환도위 소속 위원들은 모두 하나같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제기되는 의혹들을 전혀 파헤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제주시의 입장을 대변해주며 더 비호에 나섰다.송창권 의원(더불
안동우 제주시장이 22일 제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시민사회단체 측에 오히려 고맙다고 전했다.전날(21일), 제주환경운동연합과 도민공익소송단은 제주지방법원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실시계획 인가처분을 취소하기 위한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이를 두고 22일 제주시 도시건설국을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안동우 시장은 "차라리 잘됐다"고 답했다.안동우 시장은 "어제 소송을 했기 때문에 법원에선 제주시가 추진하는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행정절차 위반 여부를 살펴볼
최근 제주도 내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대두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감사원에서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경기도 성남시 대장동에서부터 불거진 '민간특례사업' 불똥이 이제 전국구로 번진 것이다. 감사원이 자체 조사에 착수하고자 전국 11개 시·도에서 추진됐거나 진행 중인 모든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자료 일체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구했다.여기에 제주 역시 포함됐다. 감사원이 지난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오등봉 및 중부공원에 대한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자료 일체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에 제주도정과 사업 시
(사)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에게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투기 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조사를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일 이들 3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사업 중단을 제주도정에 요구할 것과 민주당 차원에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달라는 공개서한을 전달했다며, 이달 말까지 답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현재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대장동 문제를 통해 우리나라가 토건공화국, 투기공화국, 비리공화국의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절감했다"며 "대장동은 이제야 드러난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제주에서도 오등봉과 중부공원에
홍명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19일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제주시청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전날(18일) 제주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때, 홍명환 의원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제주시 도시건설국이 19일 오전 10시 시청 기자실에서 해명 기자회견에 나섰고, 홍 의원이 곧바로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반박 회견을 열었다.홍 의원은 "도민들이 제대로 알아야 할 것 같아 나서게 됐다"며 "우선 제주시가 당초
# 도시공원 아파트 규모, 1422세대 아직 확정된 것 아냐# 제주시장의 귀책사유, 국토부 표준협약서에 근거한 것# 사업자의 확정수익율 8.91%, 전체 사업비 늘면 이익금도 늘어오등봉 및 중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서 1422세대의 아파트 규모는 2023년 이후에 다시 변경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지난 18일 제주시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내용이다. 사업규모가 커질수록 사업시행자의 개발이익이 당초 사업계획보다 더 증가할 수 있어 논란이 됐다. 게다가 초과이익분을 모두 사업시행자가 가
제주참여환경연대가 18일 오등봉과 중부공원에 대한 민간특례사업을 두고 '원희룡 도정의 투기 비리 게이트'라고 명명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라고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를 특정 날짜까지 이행하지 못할 경우, 제주시장이 모든 책임을 진다'는 협약서가 공개됐다고 밝혔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허나 법인격이 없는 현 제주시장은 책임질 수가 없기 때문에 안동우 시장 단독으로 협약에 서명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며 "이건 원희룡
오등봉 및 중부공원에 대한 민간특례사업의 모든 설계를 원희룡 전 지사가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당초 이 사업은 일몰제로 인해 장기미집행에 처해 있는 43개의 공원부지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수천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공원 부지를 매입해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원칙이었다.토지 본래의 성격에 맞게 공원으로 존치시켜야 했기에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될 성격이 아니었다. 허나 제주도정은 천문학적인 액수를 지방비로 감당하기엔 벅차다는 이유를 들어 2021년 8월에 일몰되는 오등봉과 중부 공원에 대해서만 민간특례로 개발하자는 생각
아직 삽도 뜨지 않은 오등봉공원 내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인상이 어쩔 수 없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제주시를 비판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6일 JIBS의 보도에 따르면,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자는 토지 감정과 수용 절차에 따른 보상비를 지불하고 나면 당초 사업계획을 낼 때보다 보상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이유를 들어 약속된 수익률을 보장받기 위해선 분양가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발언했다"고 방송됐다고 말했다.현재 제주시와 사업자 간에 체결된 수익률은 8.9%로 알려져 있다.이를 두고 제주참여환경연
한국 사회를 집어삼킨 경기도 성남시의 대장동 개발사업이 제주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제주경실련)은 5일 성명을 내고 오등봉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이 대장동 개발비리와 유사하다며 제주도정에 호반건설 컨소시엄과의 계약서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경실련은 "성남시가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토지를 강제수용 했듯이 오등봉 도시공원도 민간특례 사업자에게 토지수용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개발 사업자가 공익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토지를 강제수용하는 특혜를 받은 뒤,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 아
많은 논란 끝에 우격다짐으로 시행하게 된 '오등봉·중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두고 안동우 제주시장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해 반대 측의 공분을 살 것으로 보인다.안동우 시장은 오는 7월 1일 자신의 시장 취임 1주년을 기념해, 29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취임 때 한 약속을 지키고자 현장을 찾아다니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양방향 행정을 펼쳤다"고 자평했다.안 시장은 "특히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중앙지하도상가 횡단보도 공사가 지역상인
제주참여환경연대가 강성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지난 9일에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통과시켜 준 데 따른 촉구다. 특히 이 문제와 관련, 강성의 위원장이 그날 저녁 KBS제주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발언을 두고 맹렬히 비판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강성의 위원장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추진 이유를 그동안 제주도정이 앞뒤 안맞는 구실로 둘러댔던 것을 그대로 되풀이했다"며 "도의원 신분을 망각한 채 제주도정의 대변인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