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송산동 주무관 박상민
대한민국 행정안전부가 주도하여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정부의 일방적 관리가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사고 예방의 선제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작은 위험 요소라도 즉시 신고·조치가 가능해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무엇보다 핸드폰을 통한 모바일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도로 붕괴 위험이나 자전거 도로 파손 신고가 실제 사고를 예방한 사례가 전국 단위에서 무수히 많다. 특히 안전신문고 관련 담당부서 입장에서도 처리기간 동안 충분히 생각하여 다부처, 다기관과의 유기적인 조치가 가능함과 동시에, 담당부서에서 중요성과 시급성을 파악하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더불어 국민이 직접 안전 확보에 기여함으로써 공동체적 책임 의식이 높아지고, 정부와 시민 간 신뢰가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안전신문고는 단순한 신고 창구가 아니라 국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 사회의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작은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행위가 모여 큰 사고를 예방하고, 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인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앞으로도 안전신문고의 활성화는 국민 생명 보호와 사회적 신뢰 구축에 있어 필수적이며,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 송산동에서도 지역자율방재단 및 송산동 안전협의체 등 주요 자생단체와 연계하여 송산동 솔동산 사랑방 운영을 통하여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발굴하여, 담당기관·부서 매칭 등을 통하여 적기에 처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작은 위해요소를 사전에 발견하여, 더 큰 위험을 막는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