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의 공약에 따른 사업을 조례에 의거해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됐다.더불어민주당의 한권(일도1·이도1·건입동) 제주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공약실천 관리 조례안'이 지난 제4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이 조례는 그간 '규정'으로만 정하고 있던 도지사의 공약 관리 사항을 조례로 격상시킨 것으로, 도지사의 공약사업을 취임 후 1개월 이내에 확정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구체적인 공약실천계획은 확정 후 2개월 내에 수립하도록 하고, 구체적인 공약실천계획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보류 시켜놓고 일부 제주도의원들이 해외로 나가버리면서 추경안 재심사도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제주도정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던 '2023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 제416회 임시회에서 심사보류됨에 따라 다음 회기인 제417회 제1차 정례회 때 다뤄지게 된다. 제417회 정례회는 6월 13일에 개회된다. 이 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재상정 돼 다뤄진다해도 추경안에 대한 의결은 의회 일정상 마지막 본회의가 개의되는 6월 28일에야 이뤄진다.7월이나 돼야 추경안이 집행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럴 경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4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개의 시간을 밤 10시로 늦추면서까지 집행부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합의를 시도했으나 결국 불발됐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는 이날 본회의 개의 전까지 계수조정을 마무리하는데 실패했다. 예결위는 이날 오후 9시 40분에 미뤄졌던 회의를 열어 2023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에 대해 '심사보류' 결정을 내렸다. 제주도교육청의 추경안만 통과됐다.양경호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가용재원을 총동원한 민생경제 추경안이라고는 하지만 민생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간 막판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당초 일정대로라면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는 19일 오후 2시에 개회되는 제4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앞서 계수조정을 마쳤어야 했지만 오후 5시가 넘어서는 현재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예결위에서 계수조정이 안 되고 있음에 따라 자연스레 본회의 개의 시간이 오후 2시에서 4시로, 다시 6시로 세 차례나 연기됐다. 오후 5시께 예결위가 다시 회의를 열어 계수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이 계획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두고 막판까지 집행부와 의회 간 의견조율이 되고 있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는 지난 18일까지 계수조정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결국 타결점을 찾지 못해 19일 낮 12시에 다시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차수를 변경했다.현재 예결위는 각 상임위에서 제출한 추경안을 다듬고 있다. 문제는 오영훈 제주도정이 이번 추경안을 편성하면서 올해 본 예산에 반영됐던 지방보조금 사업들의 예산을 죄다 삭감시켜버리면서 의원들로부터 매우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는 점이다.삭감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직 예산 심의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특정 사업에 대한 용역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나 제주도의회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아야 했다.더 문제는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이 이를 지적하자 김창세 국장은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했다는 점이다. 같은 질문과 답변이 계속 반복되자 양경호 위원장이 나서 제주도정의 답변 태도를 강하게 꾸짖었다.문제의 사업은 오영훈 제주도정이 새로운 출자 출연기관을 설립하고자 체결한 가칭 제주과학기술정보산업혁신원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이다. 관련 안건이 이번 제1
제주도정이 도심항공교통(UAM)이나 우주산업, 그린수소 등 야심차게 추진하려는 정책사업들을 육성하기보단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한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17일 진행된 제416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이번 추경안을 통해 편성된 주력사업들의 예산 현황을 짚었다.한권 의원은 "UAM과 우주산업, 그린수소 산업들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해서 추진되고 있는데 이번 추경에서 감액된 예산들이 제법 된다"며 "수소버스 구입에 37억, 수소청소차 구입 43억, 전기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이 지난 15일 '2023 대한민국 평판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평판대상은 지난 2012년 '의정대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1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시상식이다. 사)한국크리에이터진흥협회와 진코리아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평판커뮤니케이션연구소(박흥식 소장)와 한국시민기자협회 등 10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다.김경학 의장은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라는 의정목표 아래 추진하고 있는 의정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김 의장은 "제주도의
제주도정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한 예산 중 10% 이상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삭감해버려 예산 편성에 따른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제주도의회 5개 상임위원회는 16일 오전까지 계수조정을 마무리하고 추경안 심사 결과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했다. 5개 상임위 중 농수위를 제외한 4개 상임위에서 단 1원의 증액도 없이 삭감하는 것만으로 계수조정을 마쳤다. 농수위까지 5개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 총액이 이번 추경안으로 증액된 예산의 10%를 넘고 있다.이번 추경안으로 편성된 증액 총액은 4128억 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집행부와 의회 간 예산전쟁이 현실화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각 상임위원회가 16일 오전까지 계수조정을 마무리하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번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예산전쟁이 본격화 된 건, 행정자치위원회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환경도시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에서 모두 단 한 푼도 증액하지 않고 감액만 했기 때문이다. 감액 총액만 433억 원 규모며,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만 7억 원 가량을 증액했다.의회가 올해 본 예산안을 지난해 말에 의결할 때, 당시 제주도지사는
집행부와 의회 간 예산전쟁이 고조되면서 자칫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부동의' 사태로 흐를지 우려되고 있다.제주도정의 추경안을 심의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 첫 날부터 예결위원장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집행부와의 의견조율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점쳐져서다.양경호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형동 갑)은 16일 심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집행부의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양경호 위원장은 먼저 "이번 추경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와 소통이 부재했다"고 질타했다.이어 양 위원장
예산 편성 문제와 관련해, 특히 보조금 재심의와 의회의 예산 증액 후 도지사가 동의한 것을 다시 재편성하는 문제를 두고 제주특별자치도가 4년 만에 똑같은 대답을 내놨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5일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을 다시 불러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집행부의 태도를 강하게 꾸짖었다.이상봉 의원과 현지홍 의원, 양병우 의원들이 보조금사업 재편성 문제와 관련해 연달아 질의를 하고 난 후 김경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은 "솔직히 웃기지 않느냐"며 "본회의에서 증액한 것을 1차 추경안으로
강경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이 행정 서비스에 '메타버스'를 활용하려는 제주도정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강경흠 의원은 "메타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연령대는 젊은 층"이라면서 "행정에서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 조차도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이어 강 의원은 "아동이나 고령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서비스로서 메타버스 제주를 구축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커머스, 지역소상공인을 위한 특산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구축할 계획이던데, 현재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일부 매장들의 영업 행태에 일침을 가하고자 발의됐던 '아동출입제한업소(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로부터 '심사보류' 처리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1일 해당 조례안을 비롯해 총 13개의 안건을 심사했다.일명 '노키즈 금지' 조례안은 송창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호·도두·외도동)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양영식과 강경문, 현길호, 이경심, 이상봉, 박두화, 원화자, 김기환, 고의숙 의원 등이 발의자로 참여했다.어린
서귀포시가 종합사회복지관의 운영을 사회서비스원에 위탁운영한 문제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거짓보고를 한 점이 드러나 호된 질타를 받아야 했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1일 제416회 임시회 제1차 회의을 열어 '(가칭)서귀포시 종합사회복지관 위탁운영 사업 공기관 등 대행사업 보고'를 받았다.서귀포시는 리모델링 공사 후 준공을 앞둔 종합사회복지관의 위탁운영을 위한 회의가 '대면'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서면'으로 진행됐다고 거짓 보고했다. 회의록을 제출하지 않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재심의 문제를 두고 과거 2020년 때와 다른 입장을 내놔 제주도의원들을 당혹케 했다.지난 2020년에 제주도정은 지방보조금심의위 문제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갈등을 빚게 되자, 행정안전부에 이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한 바 있다. 당시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장이 동의한 예산을 다시 심의할 필요가 없다'고 제주도정에 통보했다. 또한 그 해 제주도감사위원회도 보조금심의위의 재심의가 위법하다고 보고 제주도정에 '주의' 통보를 내리기도 했다.이 결과로 인해 당시 기획조정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과감히 조정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김경학 의장은 9일 개회한 제416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만큼 이번 추경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심의에 임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과감한 예산안 조정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추경안에 당초 본 예산보다 5.84%(4128억) 증액한 7조 4767억 원 규모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김 의장은 이번에 증액한 4128억 원 가운데 40%를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충당한 점을 지적했다.재정안정화기금은 일반회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8일 청주 청남대에서 2023년 제4차 임시회를 개최하고,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이날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는 지역소멸 대응 관련 현안문제 및 정책개발 연구를 위해 조직됐으며, 전국 시도의회 의원 중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제주에선 하성용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이 위촉됐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하성용 의원은 "최근 10년간 제주에선 10만 명 이상의 인구 증가가 두드러지는 지역 중 하나였으나,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자연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특히 생산가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회보장특별위원회(위원장 현지홍)는 지난 4일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도 내 간병 서비스 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특강을 개최했다.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제주는 간병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제도화 돼 있는 게 없어 제대로 된 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이날 특강에선 동신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최령 교수가 나서 간병서비스 현황과 법제화 인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최 교수는 간병서비스 급여화(법제화) 입법 시 고려사항으로 △국민건강보험 △적용대상 기관 역할 재정립 △간병 인력 전문화 △국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41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추경안은 당초 예산 7조 639억 원 대비 4128억 원(5.8%) 증액한 7조 4767억 원, 제주도교육청에선 당초 예산 1조 5935억 원 대비 80억 원(0.5%) 증액한 1조 6015억 원 규모다.이와 함께 의원발의 조례안 11건과 도지사 제출 의안 53건, 교육감 제출 의안 7건을 포함한 총 71건의 안